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한끼 식사를 스무디로 대체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몸에 좋은 채소와 과일을 물과 함께 넣고 갈아 마시는 스무디에도 부작용이 있다.
다이어트 스무디 부작용
스무디는 넣는 재료에 따라 맛과 효능이 다르다. 특히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넣은 스무디는 식이섬유와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해 변비가 해소되고 면역력이 향상되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피부까지 좋아진다. 그런데 스무디로 아침이나 저녁 식사를 대체했을 때 섭취하는 채소의 양이 예상 외로 많지 않아, 식사 때 샐러드나 쌈 채소를 곁들이는 편이 채소를 훨씬 많이 먹는다는 사람이 있다. 보통 채소의 알싸한 맛 때문에 채소보다는 과일을 더 많이 넣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일을 너무 많이 넣으면 당분 섭취가 높아져 살이 빠지지 않는다. 채소 중에는 약간의 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익혀 먹어야 하는 것이 있는데, 이런 채소를 생으로 먹었을 때 소화가 잘 안되어 더부룩함이 많이 느껴진다. 시판용 스무디는 가격이 만만치 않아 계속 사먹기도 부담스럽고, 직접 만들어 먹자니 귀찮은 것도 사실이다. 매일 스무디용으로 채소와 과일을 준비하는 노력과 재료비도 적지 않다.
뿐만 아니라 스무디는 유동식이기 때문에 음식을 씹을 때 분비되는 GLP-1이라는 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는다. 우리 몸은 음식을 먹으면 췌장을 자극해 인슐린이 분비된다.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신경을 건드려 배가 부르면 식사를 중단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이 호르몬의 역할이다. 또한 이 호르몬이 칼로리 소모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는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다. 그런데 스무디를 마심으로써 음식을 씹는 과정을 생략해버리면 GLP-1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포만감을 느끼기 어려워진다. 더구나 차가운 스무디는 신진대사의 흐름에 방해가 되어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체질이 되기 쉽다.
스무디는 어떻게 마셔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스무디를 물처럼 마시는 것보다는 씹어서 넘기는 것이 좋다. 채소와 과일을 너무 곱게 갈지 말고, 섬유질이 적당히 남도록 갈아 거친 상태의 스무디를 씹으면서 마시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채소와 과일을 블렌더로 갈 때 영양소 파괴도 줄일 수 있다.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스무디는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으니 따뜻하게 스무디를 만들어 마시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비트, 당근과 같은 뿌리채소는 당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몸 속에서 소화될 때 가스가 많이 배출되어 속이 더부룩할 수 있으니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포도나 수박과 같이 단맛이 나는 과일을 많이 넣으면 칼로리가 높아지므로 적게 넣는 것이 좋지만, 이런 스무디를 마셔야 한다면 가급적 아침에 마시고 저녁에는 과일보다는 채소를 더 많이 넣어 마시는 것이 좋다.
스타벅스 커피음료 칼로리 비교(리저브 전용 및 지역 한정 음료 제외) (0) | 2020.06.29 |
---|---|
코코넛오일로 살도 빼고 어려지자 (0) | 2020.06.26 |
핫 스무디 다이어트 (0) | 2020.06.19 |
시나몬 워터 다이어트 (0) | 2020.06.17 |
탄수화물 다이어트 4탄 – 죽 다이어트 (0) | 2020.06.1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