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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잘 마셔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dietary habits

by usocool 2020. 7. 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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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물에 대한 공포심이 조장되는 요즘이다. 처음에는 인천 등 일부 지역의 수돗물에서 작은 벌레가 나온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는데, 전국 각지에서 속속 같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믿고 마셔도 될 정도로 수질 좋기로 홍보할 정도였던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온다고 하니 마시는 물은 물론 몸을 씻고 설거지, 빨래 등을 할 때도 왠지 찝찝함을 감출 수가 없다. 그 원인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지역의 화장실에서 발견된 벌레는 수돗물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수도에 낀 때를 먹고 자라는 벌레로 여름철에 특히 자주 발견되는 종류라고 한다. 하루 빨리 원인과 대책이 나오길 바란다. 물에 대해 생각하다 오늘은 물 이야기를 다이어트 관점에서 적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 마시기 다이어트 효과

 

신진 대사 촉진

신진 대사는 생명 유지와 활동, 성장 등을 위해 우리 몸속에서 진행되는 여러 가지 생체 내 화학반응을 말하는데,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시켜 에너지로 바꾸고 불필요한 노폐물을 배출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 때 체내의 오래된 세포가 새로운 세포로 거듭나는 일도 일어난다. 수분을 섭취하면 세포에 수분이 전달되어 세포 활동이 활발해지고 몸속 노폐물이 밖으로 배출되기 쉬워져 자연스럽게 신진 대사가 원활하게 진행된다. 신진 대사 촉진뿐 아니라 기초대사도 향상되므로 다이어트 효과를 높여준다. 기초 대사가 올라가면 연소 기능이 높아지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는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다. 순환계 기능에 문제가 있어 노폐물 배출이 잘 되지 않는 사람은 자주 붓는데, 물을 충분히 마셔주면 부종해소에도 좋다.

 

식욕 억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식사량을 제한해주는 효과도 있다. 물배가 찼다는 표현이 있는데, 실제로 식전에 물을 많이 마시면 공복감이 줄어들어 과식을 하거나 급하게 식사를 하는 일이 줄어든다. 물로 배를 채운 뒤 배가 불러서 식사를 많이 하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섭취 칼로리가 줄어들어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변비 해소

식사 30분 전과 식사 2시간 후에 물을 한 컵씩 마시면 소화 흡수에 도움이 되고 장에 수분을 공급해 변비를 예방해준다. 자기 전에 물을 한 컵 마시면 자면서 흘리는 땀으로 탈수가 되는 것을 예방해주고, 기상 후 물을 한 컵 마시면 정체되어 있던 장을 깨워 장운동이 활발해지는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하루에 물은 얼마나 마셔야 할까?

물의 하루 섭취권장량은 성인 기준 1.5 리터라고 한다. 국이나 찌개 등 국물요리나 커피나 녹차와 같은 차 종류는 포함하지 않은 순수한 물만을 계산했을 때 1.5리터다. 그 이유는 국이나 찌개에는 소금과 조미료 등이 들어가 있고 커피나 녹차에는 카페인이 들어있어 오히려 수분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물 마실 때 주의할 점

 

한 번에 한 컵 정도가 적당하다

한 번에 마시는 물의 양이 많은 경우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위가 약한 사람은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위산이 희석되어 소화흡수에 방해가 되어 위에 많은 부담이 된다. 속이 자주 더부룩하고 소화 불량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물을 마시는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물을 갑자기 많이 마시면 심한 경우 물 중독에 걸리기도 한다. 물 중독은 저나트륨혈증이라고도 하는데, 불안감, 현기증, 구역질, 구토, 설사, 경련, 혼수상태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몰아 마시지 말고 자주 마신다

목이 마른 느낌이 들 때는 이미 몸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인 것이다. 목이 마른 느낌이 들기 전에 자주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목이 마르고 몸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급하게 물을 마시게 되고 마시는 양도 많아지게 된다. 급하게 마신 물 때문에 몸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상온의 물을 마신다

미지근한 물 보다는 찬물만 선호하는 사람이 많은데, 너무 차가운 물이 몸 안에 들어가면 소화기관에 부담이 되어 배탈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찬물 보다는 상온의 물을 마시는 것은 몸에 부담이 되지 않고 대사에도 훨씬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운동을 할 때만큼은 차가운 물을 마셔도 된다. 운동을 하면 체온이 상승하고 땀을 흘리기 때문에 단시간에 탈수증상이 생길 수 있다. 차가운 물은 상온의 물보다 빨리 흡수되고 급격히 오른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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