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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에 뱃살을 빼려면

obesity

by usocool 2020. 7. 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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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다이어트를 하면서 뱃살과 옆구리살을 빼는데 가장 효과를 본 방법은 저녁밥을 적게 먹고 빨리 걷기를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요즘 헬스장에 가기도 겁이 나고, 밖에서 운동을 하자니 마스크가 불편해서 통 운동을 못하고 있다. 핑계라는 것은 알지만 요즘같이 운동을 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뱃살 빼는 방법이 없을까 궁금해졌다. 찾아보니 뱃살 제거에 좋은 식품이 몇 가지 인터넷에 소개되고 있긴 한데, 세상에 뱃살만 쏙 빼주는 음식 같은 게 있을까 싶다. 살이 빠질 때는 몸 전체적으로 빠지고 찔 때도 마찬가지다. 다만 순서가 있다. 여러 부위 중에서 뱃살이 제일 먼저 찌고 가장 나중에 빠진다. 뱃살은 과식한 다음날에는 어김없이 나와 있는데, 그 다음 날 저녁을 한끼 굶고 자거나 배변활동이 원활했다면 나왔던 뱃살이 다시 들어간다. 신체 부위 중에서 뱃살만큼 변화무쌍하게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하는 부위는 없다. 복부 안쪽에는 여러 장기가 있고 특히 소장과 대장이 위치해 있어 음식물이 장 안에 가득 차있을 때는 물론,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은 배가 늘 나와있다. 장 속에는 음식물뿐 아니라 음식물이 소화 흡수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가스도 중간 중간 차있다. 뱃속에 가스가 차있어 더부룩한 상태에는 유난히 배가 불룩하게 나온다. 뱃살은 다이어트나 운동으로도 뺄 수도 있지만, 변비를 없애거나 가스가 잘 차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습관 1: 탄수화물 줄이기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은 뱃살을 빼는 데만 좋은 습관은 아니다. 탄수화물을 줄이지 않고는 뱃살뿐 아니라 우리 몸 그 어느 부위도 뺄 수 없다. 다이어트의 기본 중 기본이다. 탄수화물은 신체활동을 할 때 직접적으로 에너지로 사용되는데, 에너지로 사용되고 남은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변해 우리 몸에 축적된다. 살이 찌는 사람은 하루에 섭취하는 탄수화물 양이 소비하는 에너지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높다. 무조건 탄수화물을 먹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삶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로 사용될 탄수화물은 반드시 섭취해줘야 한다. 하지만 될 수 있으면 탄수화물은 적게 먹거나 탄수화물을 먹더라도 정제된 탄수화물 보다는 비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제 탄수화물은 섬유소와 비타민, 미네랄이 완전히 제거된 상태이거나 함량이 적은 상태기 때문에 소화흡수가 빨리 되고 혈당을 빠르게 올렸다 내려준다. 혈당의 급격한 상승과 하락 때문에 중독성이 강해져 먹으면 먹을수록 더 먹고 싶어지고 이 것이 결국 과식과 폭식으로 이어진다.

 

습관 2: 생 채소와 생 과일은 소량만 섭취하기

채소와 과일은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인데 생 채소와 생 과일을 소량만 섭취하라니 무슨 소리냐 하겠지만, 생 채소와 생 과일은 소화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채소는 생으로 먹을 때보다 살짝 데치거나 쪄서 먹어야 소화 흡수가 잘 되어 가스발생량이 줄어든다. 채소 중에서도 양배추, 양파, 고추, 고구마, 감자, 콩은 특히 가스가 많이 발생되는 채소기 때문에 가능하면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일을 말리면 부피가 줄어들고 당도나 영양소가 응축되는데 장의 팽창을 막기 위해서 부피가 큰 생과일 보다는 말린 과일을 먹는 것이 낫다. 물론 말린 과일은 당이 높아 소량만 섭취해야 한다.

 

습관 3: 싱겁게 먹기

짜게 먹는 습관은 부종을 초래한다. 염분 속 염화나트륨은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 염분이 높은 식사를 지속하면 여분의 수분이 배출되지 않고 몸 안에 정체된다. 싱겁게 먹으면 체내 염분 농도가 낮아지고 우리 몸이 자동적으로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수분을 배출해준다. 부종은 얼굴, 팔다리에도 생기지만 수분이 빠지는 과정에서 뱃살에도 영향을 미친다. 음식에 소금을 적게 넣고, 찍어먹는 소스나 샐러드드레싱도 피하는 것이 좋다. 외식메뉴 중에서도 치킨, 피자처럼 기름진 음식은 기름함량이 높은 것은 물론 염분 함량도 높다.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도 주의해야 한다.

 

습관 4: 음료수 끊기

하루에 무심코 마시는 음료수만 끊어도 칼로리 섭취를 낮출 수 있다. 탄산음료나 주스, 커피, 에너지 드링크, 이온음료는 대부분 산성이라 소화기관을 자극시키고 장에 압력을 가해 팽창시킨다. 음료수에 들어있는 당과 인공감미료 때문인데, 무가당 음료나 저칼로리 음료에도 감미료는 들어있으니 음료수는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음료수는 목이 말라서 마시기 보단 습관적으로 마시는 경우가 많다. 가급적 물을 마시는 습관으로 바꾸고 맹물이 마시기 힘들면 비타민파우더를 섞어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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